루이 우스트히즌이 디오픈(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안병훈(31?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총상금 1150만달러) 둘째날에서 다소 주춤했다.
안병훈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켄트주 샌드위치의 로열세인트 조지스(파70?7211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를 3언더파 공동 9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던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25위로 내려왔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다니엘 버거(미국)가 공동 25위 그룹을 형성했다.


안병훈은 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었고, 7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9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추가했다. 2타를 잃으며 40위권까지 하락했지만, 16번(파3)과 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2010년 디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11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9언더파 단독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2타 차 단독 선두다.

우스트히즌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치며 메이저 우승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우스트히즌은 "우승하려면 주말에 좋은 골프를 해야 한다"며 "2위는 정말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 5타를 줄여 전날 공동 19위에서 공동 4위(7언더파 133타)로 뛰어올랐고, 랭킹 2위이자 올해 US오픈 우승자인 욘 람(스페인)은 공동 12위(5언더파 135타)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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