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지인을 살해하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구속 심사대에 오른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이 18일 오후 2시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다.
경찰은 전날 A씨에 대해 살인·사체유기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옛 직장동료 40대 남성 B씨가 일하던 오피스텔 사무실을 찾아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14일 오전 8시42분쯤 B씨가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중 동교동의 오피스텔에서 혈흔 등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으로 피의자를 특정하고 동선을 추적해 A씨가 지방으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15일 오전 경북 경산에서 체포됐다.
A씨는 여행용 가방에 시신을 싣고 경산으로 이동해 자신이 운영하는 공장 정화조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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