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후 2시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다.
경찰은 전날 A씨에 대해 살인·사체유기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지난 15일 40대 남성 B씨가 일하던 오피스텔 사무실을 찾아간 A씨는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의 옛 직장동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전 8시42분쯤 B씨가 실종됐다는 B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중 동교동의 오피스텔에서 혈흔 등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으로 피의자를 특정하고 동선을 추적해 A씨가 지방으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15일 오전 경북 경산에서 체포됐다.
A씨는 여행용 가방에 시신을 싣고 경산으로 이동해 자신이 운영하는 공장 정화조에 비닐에 싼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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