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에 나서는 김학범호가 강렬한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공식 계정을 통해 올림픽 대표팀 22인의 각오를 담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메달을 획득하겠다는 다짐이 가득했다.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황의조는 "나는 언제나, 오늘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는 글귀를 적었다. 맏형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는 황의조의 강한 다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2선에서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 이강인은 "제가 웃게 해드릴게요"라며 국민을 향한 문구를 남겼고, 또 다른 와일드카드 권창훈은 "태극마크 그리고 책임감"이라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최근 포항에서 전북으로 팀을 옮긴 송민규도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다"라며 각오를 남겼다.
강력한 왼발킥을 보유한 '도쿄리' 이동경은 "나 이동경, 동경에서 금메달 목에 걸고 오겠다"고 적었다. 중앙 미드필더 김진규는 이름을 활용, "세계에 보여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의 金,진규"라고 썼다.
소속팀 반대로 도쿄행이 불발된 김민재의 대체 자원으로 팀에 합류한 박지수는 "수사불패"(雖死不敗)라며 군인정신을 되새겼다. 수사불패는 '비록 죽을 지언정 패하지는 않는다' 뜻의 사자성어다.
다음은 올림픽 축구대표팀 22인 출사표.
이강인 : 제가 웃게 해드릴게요
황의조 : 나는 언제나, 오늘의 경기에서 승리한다
권창훈 : 태극마크 그리고 책임감
이동준 : 스피드 레이서, 도쿄를 접수한다
엄원상 : 정상을 위해, 도쿄에서 더 빠르게!
송민규 :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다
정승원 : 도쿄 올림픽 메달 두 개는 못 가져오지만 하나는 무조건 가져오겠다
이동경 : 나 이동경, 동경에서 금메달 목에 걸고 오겠다
원두재 : 세계 무대 속 나의 경쟁력, 나의 마지막 연령별 대표팀에서 증명하겠다
김진규 : 세계에 보여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의 金,진규
김동현 : 도쿄에 태극기 꽂아!
정태욱 : 누굴 만나든 너만큼은 내가 이긴다
이유현 : 이유현,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따야하는 이유!
이상민 : 지성이면 감천이다, 모든 걸 쏟아내겠다
설영우 : 여러분은 즐기세요, 축제는 제가 만들어드리겠습니다
박지수 : 수사불패(雖死不敗)
김진야 :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김재우 : 나에게 다음은 없다
강윤성 : 3대 500말고, 3대(금,은,동) 하나!
안찬기 : 모든 걸 걸고 가장 높은 곳까지
안준수 : 데뷔한 일본에서 다시 보여주리라
송범근 : 나의 모든 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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