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23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 공식 트위터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5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팀이 3-2로 이기면서 김광현은 시즌 6승(5패) 달성에 성공했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3-2로 승리했다.

경기 후 화상 인터뷰를 통해 김광현은 "앞으로는 실투를 줄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를 복기하면 그는 "안타를 내준 공 한 개가 아쉽다"며 "다음부터는 그렇게 안 할 것이며 야구는 시행착오의 연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투수는 야수들의 도움을 받는 위치"라며 "도움 없이는 이길 수 없기에 항상 야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 행복하다"는 말로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이달 들어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는 김광현의 활약에 크게 기뻐했다. 김광현은 앞서 허리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지난달 중순까지 부진했다. 지난 4월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두 달간 5연패의 부진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대반전에 성공했다. 

실트 감독은 이날 컵스전 승리 후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최근 좋은 경기력을 펼치며 팀에 승리할 기회를 주고 있다"며 김광현을 호평했다. 특히 "오늘 투구는 정말 굉장했다"며 "타자들과 유리한 승부를 펼쳤고 슬라이더가 특히 좋았다"고 언급했다.

김광현은 이달의 호투에 힘입어 MLB네트워크 '7월의 투수 후보'로 올라있다. 이달에 치른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72(25이닝 2실점)의 빼어난 투구 내용을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