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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과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을 두고 지난 4월 극적으로 합의했으나 수사를 이어오던 경찰은 기밀 유출에 가담한 임직원들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이르면 다음달 중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로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2019년 5월 SK이노베이션과 인사담당 직원을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도 국내 법원에 명예훼손 등으로 소송을 제기하며 맞불을 놨다.

SK이노베이션은 또 2019년 10월3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LG화학과 LG화학의 미국 내 자회사 LG화학미시간이 자사의 배터리 특허를 침해했다고 제소하기도 했다.

그러다 양측은 올해 4월10일 총 2조원의 합의금을 주고받으며 합의해 2년 동안의 분쟁을 종결했다.


다만 경찰은 양사가 합의를 했더라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의 경우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아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지금껏 총 4차례 SK이노베이션을 압수수색하는 동안 증거 확보를 충분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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