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에 대한 중국 측의 구조 작업이 시작됐다.
23일 주한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 중국 측 선발대가 수색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중국측 구조 헬기 2대는 전날 총 9명의 구조대원과 구조장비 등을 탑재해 예상 사고 발생지와 가장 가까운 베이스캠프(해발고도 약5000m)에 지난 22일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은 대변인 명의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 측은 김홍빈 대장의 신변안전에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 측의 구조 요청을 받은 후, 중국 외교부는 바로 구조 작업을 전개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대사관은 또 "전날 밤 밤 중국측 수색대가 캠프를 세웠고 밤새 구체적인 수색 방안을 정했다"며 "인도주의 차원에 입각해 후속 구조 작업을 잘 할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중국과 파키스탄 국경에 걸쳐 있는 브로드피크를 등정한 뒤 하산하다 조난됐고, 중국 쪽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위성전화로 구조신호를 보낸 김 대장은 19일 오전 러시아 구조팀에 의해 발견돼 주마(등강기)를 이용해 올라오다 다시 추락해 실종됐다.
앞서 중국 정부는 파키스탄 구조 헬기의 중국 영공 진입을 허가했었다. 파키스탄 정부는 중국 정부의 허가 소식을 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에 알렸다.
이날 오전 6시(현지시간)에는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헬기 수색은 진행되지 못했지만, 오전 11시께 기상 여건이 나아져 수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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