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펜싱 종목에 출전하는 오상욱이 19일 오후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7.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25·성남시청)과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나란히 개인전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오상욱은 24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B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이집트의 아메르 모하메드를 15-9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16강에서 미국의 앤드루 맥키위츠를 15-7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한 오상욱은 1피리어드부터 아메르를 압박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1피리어드를 8-3으로 마친 오상욱은 2피리어드에서 3연속 실점하며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곧바로 평정심을 찾고 흐름을 가져와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맏형' 김정환도 세계랭킹 2위 엘리 더쉬위츠(미국)를 상대로 15-9로 승리했다.

세계랭킹 15위인 김정환은 자신보다 13계단이나 순위가 높은 상대 앞에서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점수를 뽑을 때마다 큰 소리로 환호하며 기싸움에서도 더쉬위츠를 압도했다.

2피리어드 한때 9-8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4-8로 치고 나갔고, 1점을 내준 뒤 곧바로 매치 포인트를 따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