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상대가 이탈리아로 결정됐다.
이탈리아는 25일 오전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1라운드에서 영국을 5-3으로 제압했다.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8강에서 이탈리아와 격돌하게 됐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8강전은 이날 오후 2시8분부터 시작된다.
한국은 지난 23일 치러진 랭킹 라운드에서 1위부터 3위를 싹쓸이, 여자 단체전 1번 시드를 확보했다. 혼성전에서 김제덕(17·경북일고)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따낸 안산(20·광주여대)을 필두로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가 팀을 이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안산은 랭킹 라운드부터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혼성전에서 첫 금메달까지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단체전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강채영은 여자 대표팀의 든든한 기둥이다. 5년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에는 국가대표 선발전 4위에 그쳐 아쉽게 태극마크를 놓쳤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세계선수권대회를 휩쓰는 등 더욱 강해졌고, 이제 새로운 '양궁 여제' 등극을 꿈꾼다.
장민희는 강채영, 안산보다 상대적으로 국제무대에 덜 알려졌다. 하지만 2019 유스세계선수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잠재력을 터트린 장민희는 이번 대회에서 히든 카드가 될 수 있다.
여자 단체전은 한국이 양궁에서도 가장 주목하는 종목이다. 지난 1988 서울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지난 리우 올림픽까지 8회 연속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선수단이 가장 믿고 있는 금메달 후보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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