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네거티브 논쟁 등 삼국시대 수준의 논쟁으로 뒷걸음질치고 있는 민주당 경선이 부끄러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중림동에 위치한 쪽방 밀집지역 현장을 방문하고 "심야에도 에어컨 없이 못 사는데 무더위 속에서 주민들께서 도심 열섬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말씀해 달라. 또 근본적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중림구에 위치한 한사랑가족공동체에서 소규모 간담회를 갖고, 어르신들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들었다.
한사랑가족공동체 대표인 윤석찬 신부는 "재작년 구청에 제안해 복도에 에어컨을 달았는데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 집주인들이 전기료 걱정만 안 해도 좋겠다. 냉방복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쪽방촌을 방문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열악한 주거환경에서도 하나 하나 개선의 방향을 찾아가는 최선의 노력을 봤고, 지자체나 중앙정부의 배려와 지원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저는 지난주 '든든주거'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내 집 마련의 꿈과 최소한의 주거복지를 위한 노력을 세심하게 기울이는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다짐을 그곳 주민들에게 드리고 왔다"고 했다.
이어 "국민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라는데, 정치는 백제시대 이야기에 머물러 있다. 민생을 살리라는데 혈통만 따지고 있다"며 "민주당이 더욱 정신을 바짝 차리겠다. 저부터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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