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 반 가량 서울 광진구의 한 치킨집에서 만났다. 이날 회동은 지난 6일 첫 만남 이후 19일 만이다.
이 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오늘 회동을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대동소이(큰 차이 없이 거의 유사함)라고 할 수 있다”며 “이 네 글자를 갖고 우리가 공통으로 이루고자 하는 바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도 오늘의 만남의의를 잘 이해해줄 것이라고 믿고 앞으로 정권 교체를 위해 같이 할일이 많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제가 나이만 먹었지 정치는 우리 이 대표님이 선배이기 때문에 제가 많이 배워야할 것 같다”며 “지난달 29일 국민들께 정치를 하겠다고 하고 한 달이 지났는데 이제 제가 어떤 길을 선택해야할지 그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그 길이) 예측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께서 불안하지 않게 제가 해드려야 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어떤 결단도 내려야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동은 지난 6일 1차 회동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순조롭게 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6일 이 대표와 회동을 했지만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앞 상가로 불러 1시간 만에 비공개 회동을 끝낸바 있다. 당시 만남에서 윤 전 총장은 입당 시기 등에 대한 입장을 전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날 회동에서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 국민의힘 입당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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