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시각) 다수의 외신들은 플로텐이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기쁨에 결승선을 지나면서 포효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플로텐은 앞에 아무도 보이지 않아 당연히 우승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착각이었다.
네덜란드 동료 선수들도 플로텐이 1위라고 생각했다. 11위 기록한 영국 사이클 대표 엘리자베스 데이넌도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메달의 주인공은 오스트리아의 안나 키젠호퍼였다. 그는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앞서 있었기 때문에 플로텐이 오해를 했다. 키젠호퍼는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공원에서 시즈오카현 후지 스피드웨이까지 137km나 되는 거리를 3시간52분45초만에 완주했다. 반면 플로텐은 3시간54분00초에 결승선을 지났다.
플로텐은 “결승선을 넘었을 때 이겼다고 생각했다”며 “정말 실망스럽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값진 은메달이자랑스럽다”고 말했지만 실망한 모습까지 감추진 못했다.
폴로텐은 2016리우올림픽에 같은 종목에 출전할 때 넘어지면서 척추골절 부상을 입었던 바 있다. 이로 인해 플로텐에게는 이번 결과가 더 아쉬운 결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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