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는 지난 19일 95.9%의 찬성률로 가결된 '2021년 임금인상 쟁취 및 불공정 매각 반대' 총 파업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18일 1차 총 파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파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재택파업 형태로 진행된다. 다음 달 17일 노동조합창립기념일 휴무에 이어 파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27일부터 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 앞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에 따라 '1인 천막농성'과 '아바타 파업'을 개시하기도 했다. 아바타 파업은 전국 조합원들이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사용하던 안전모를 보내 파업의 뜻에 동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우건설 노조는 "1차 총파업을 시작으로 2·3·4차 등 코로나 단계별 상황에 맞춰 수위를 높여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곧 있을 중흥건설 매수자 실사 저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빈교 정의당 의원은 27일 1인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심상철 대우건설 노조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배 의원은 "공개입찰을 하지 않은 점과 입찰가를 중도에 변경한 부분에 있어 석연치 않은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여러 문제점과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국회 정무위원히에서 세밀히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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