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대기 명단) 등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단체전 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45-41로 승리했다. 점수에서 알 수 있듯 접전 끝에 따낸 승리였다.
한국 사브르 대표팀은 대회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세계랭킹 1위 오상욱 비롯해 김정환과 구본길도 각각 7위와 9위에 올라있다. 개인전에서는 김정환이 동메달을 땄지만 선수들의 기량이 고르게 상위권인 만큼 단체전에 대한 기대는 더 클 수밖에 없다.
독일과의 4강전에서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구본길이 4라운드에서 무려 9점을 획득하며 20-18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로는 큰 차이없는 접전 양상이었다. 6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했던 김정환은 8라운드에서 다시 분전하며 40-37로 점수차를 벌렸고 이후 최종 9라운드에서 오상욱이 45-4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은메달을 확보한 사브르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탈리아는 접전 끝에 헝가리를 45-4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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