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경기에 출전한 허광희(26·삼성생명)가 4강 진출에 실패했다./사진=뉴시스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서 세계랭킹 1위를 잡으며 '이변의 주인공'으로 불렸던 허광희(26·삼성생명)가 세계랭킹 59위의 코르돈에게 패배해 4강 진출이 불발됐다.
허광희는 31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벌어진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에서 케빈 코르돈(과테말라)에게 세트 스코어 0-2(13-21 18-21)로 졌다. 

조별리그에서 세계 랭킹 1위 모모타 켄토를 2-0(21-15 21-19)으로 완파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토너먼트의 벽은 높았다.


허광희의 랭킹은 38위다. 이날 허광희에게 제동을 건 코르돈은 59위로 허광희보다 순위가 한참 아래다.

코르돈 역시 파란의 주인공이다. 조별리그에서 자신보다 순위가 높은 9위 응카롱 앵거스(홍콩), 29위 마크 칼야우(네덜란드)를 차례로 꺾었다.

1세트를 13-21로 내준 허광희는 2세트서 심기일전했다.


16-14로 앞서며 기세를 올렸지만 코르돈에게 17-17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역전 당해 2세트도 내줬다. 코르돈의 대각 공격과 완급 조절에 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