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뉴스1) 이재상 기자 = 김학범호의 주전 공격수 황의조(29·보르도)가 2020 도쿄 올림픽 8강 탈락 후 팀을 잘 이끌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31일 오후 8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8강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3-6으로 졌다.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황의조는 이날 경기 막판 헤더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패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황의조는 경기 후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최선을 다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많이 아쉽다"며 "좀 더 팀을 잘 이끌었어야 한다는 후회가 남는다"고 고개를 떨궜다.
황의조는 "우리가 충분히 동점, 역전의 기회가 있었다. 자신감도 있었지만 사소한 실수로 인해 실점을 했던 부분들이 가장 아쉽다"며 "조금 더 우리가 잘 지키면서 역전을 노렸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후배들이 최선을 다했다. 이것으로 인해 축구가 끝나는게 아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축구 선수의 일이다. (후배들이) 앞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으면 한다"고 독려했다.
한편 최근 소속팀의 재정 문제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황의조는 "아직 계획된 것은 없다. 팀이랑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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