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고졸 신인 투수 이의리(19·KIA 타이거즈)가 2020 도쿄 올림픽 도미니카공화국전에 선발 등판, '아빠뻘' 되는 라울 발데스(44)와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에 패하며 B조 2위가 된 한국 야구대표팀은 1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A조 2위 도미니카공화국과 도쿄 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첫 경기를 갖는데 이의리가 선발 출격한다.
이의리는 올해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1차 지명을 받으며 KIA에 입단한 신인 투수다. '포스트 양현종'이라는 평가 속에 KBO리그 14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3.89 73탈삼진을 기록하며 신인상 1순위로 꼽힌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등을 발탁할 수 없고, 구창모(NC 다이노스)가 부상으로 재활 중이어서 김경문 감독은 좌완 선발투수 자원으로 이의리를 깜짝 발탁했다.
반면 도미니카공화국은 1977년생 좌완 투수 발데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쿠바에서 태어난 발데스는 뉴욕 메츠, 세인트루이스,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103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메이저리그에선 7승 7패 평균자책점 5.13 147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활동하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하기도 했다.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이기면 A조 3위 멕시코와 B조 3위 이스라엘의 승자와 2일에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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