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서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3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취소됐다. 경기도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된 현재 상황과 1,380만 경기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에서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3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취소됐다. 경기도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된 현재 상황과 1380만 경기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일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취소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해왔던 외식업, 숙박업 등 소상공인들에게 아쉬움을 표하고, 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해준 체육인들과 체육회관계자에게 안타까움을 표했다.

파주시는 유치가 결정된 2019년 12월부터 1년 7개월간 남북스포츠 교류, 임진각 평화누리 개회식 등 ‘파주’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체육대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74억원을 투입해 파주스타디움 육상트랙 교체, 수영장 공인 등 경기장 시설을 구성하며 대회 준비를 마쳤고, 7월초에는 파주시, 경기도, 경기도체육회, 파주시체육회와 함께 3차례의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했다. 또,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간담회를 열어 체육인과 코로나19에 따른 대회 개최 여부도 논의했다.

제3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취소됐지만 오는 10월 예정된 2021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제11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 3개 대회는 파주시에서 정상 개최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그동안 파주시만의 철저한 방역시스템 구축, 온라인 생중계 등 열심히 준비해 왔는데 대회가 열리지 못해 아쉽다”며 “10월 개최 예정인 3개 대회는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와 파주시는 지난 2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수도권 집단감염 지속세의 여파로 5월 열릴 예정이었던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를 10월로 연기하면서 나머지 종합체육대회 전체 일정을 하반기로 한 차례 조정한 바 있다. 

당초 도와 파주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인원만 참석하는 온라인 개회식과 무관중 경기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 지속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연장에 따라 최종적으로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축제인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ASF(아프리카 돼지열병)와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연속 개최되지 못해 아쉽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조기 진정과 도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며 “10월에 열릴 예정인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추후 백신접종 추이와 코로나19 진정 상황 등을 고려해 8~9월 중 개최 여부를 최종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는 매년 31개 시‧군 전문체육선수와 생활체육동호인 3만8천여 명이 참여하는 도 대표 체육대회로 도민 화합과 스포츠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