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연구원은 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 부동산 통계지도'를 발간했다. /사진=뉴시스
집값 상승세는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국가에서도 관측되는 현상이라는 내용의 분석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연구원은 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 부동산 통계지도'를 발간해 우리나라의 실질주택가격지수 1년 변동률(2019년 4·4분기~2020년 4·4분기)은 4.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당 지도는 OECD가 발표하는 부동산 관련 통계를 시각화해 표현한 것으로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상반기부터 6개월마다 공개하고 있다. 

같은 기간 지수 변동률은 미국 9.6%, 캐나다 8.0%, 영국 5.3%, 프랑스 5.9%, 독일 8.0%로 우리나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주택가격지수는 물가를 반영한 집값 지수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선진국에서도 양적 완화 정책 등으로 집값이 많이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토연구원은 나라마다 다른 기준으로 실질주택가격지수가 만들어지지만 그 변동률을 비교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정을 참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질주택가격지수의 5년간 변동률(2015년 4·4분기~2020년 4·4분기) 기준으로도 우리나라는 2.4%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낮았다. 같은 기간 미국은 28.5%, 캐나다는 31.0% 각각 상승했고, 포르투갈과 헝가리는 각각 45.7%, 45.3% 올랐다.

국가별 임차가격지수의 1년 변동률 역시 우리나라는 0.6%로 ▲네덜란드 2.9% ▲미국 2.5% ▲영국 1.7% ▲독일 1.3% 등 다른 선진국보다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