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2021년 8월 1주(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28%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또 올랐다고 언급하기도 지칠 기세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2019년 12월 이후 1년8개월만에 주간 상승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역시 1주만에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한국부동산원이 5일 발표한 '2021년 8월 1주(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28%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0.1%포인트 확대했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0.37%, 0.20%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 상승률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은 전주(0.18%)보다 0.02%포인트 확대한 0.20%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12월16일(0.20%) 이후 1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한국부동산원은 "여름 휴가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거래활동이 소폭 감소했으나 상대적으로 중저가인 지역과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구축 단지가 몰려있는 노원구는 0.37% 상승률을 나타내며 강세를 이어갔다. 강남(0.18%)·서초(0.20%)·송파구(0.22%) 등 강남 지역 역시 인기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지속됐다. 이밖에도 도봉구 0.26%, 중랑구 0.21%, 관악구 0.24%, 강서구 0.22%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인천은 전주보다 0.02%포인트 축소한 0.37%, 경기는 전주보다 0.02%포인트 확대한 0.47%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의 경우 군포시(0.85%)·안양시 동안구(0.76%)는 교통호재 있는 역세권 위주로, 안성시(0.84%)는 공시가격 1억원 미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오산시(0.81%)는 내삼미·세교동 구축 단지 위주로, 의왕시(0.74%)는 왕곡·포일동 내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지방은 제주(0.69%), 충북(0.30%), 대전(0.27%), 충남(0.25%), 부산(0.24%), 광주(0.22%), 강원(0.22%)등은 상승했고, 매물 누적 영향으로 새롬·다정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 지속하고 있는 세종은 -0.06% 변동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