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한 중국 매체는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 우(중국명 우이판)의 추가 피해자가 미국에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로이터
미성년 여성들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 우(중국명 우이판)의 추가 피해자가 미국에서도 등장했다. 지난 10일 중국 매체 'chineseinLA.com'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4일 현지 한 로펌에 크리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법률적 지원을 요청했다.
자신을 유학생이라고 밝힌 A씨는 사건 당시 만18세도 되지 않았다. 당시 그는 크리스 매니저의 초청으로 한 파티에 참석했다가 술을 많이 마신 뒤 정신을 차렸을 때는 크리스의 침대에 누워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정신을 잃었기 때문에 크리스와 성관계를 가졌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었다고 전했다.
A씨는 크리스가 톱스타여서 대항할 엄두가 나지 않았고 네티즌 등 여론의 공격에 시달릴 것이 두려웠다고 강조했다. 증거 역시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그저 유학생일 뿐 톱스타와 거대 팬덤에 맞서 싸울 능력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파티 전체가 비밀에 부쳐졌으며 파티 전에 휴대전화를 빼앗아 사진이나 동영상이 유출되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 

이 로펌 변호사는 "당시 피해자가 1명 이상일수도 있고 다른 피해자도 있을 수 있다"며 "더 많은 피해자들이 크리스의 공동 기소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피해자의 주장이 사실이고 범죄 당시 18세 미만이었다면 크리스가 '미성년자의 성적관계' 중죄를 저지른 혐의로 미국 법에 따라 기소와 배상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크리스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차오양구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다. 중국 매체들은 그의 중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성폭행 사건에 대해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한다. 만약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경우 최대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