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을 넘으며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11일 서울의 한 대형쇼핑몰의 모습이다. /사진=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방역협조를 요청했다.
김 총리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주 들어 하루 확진자 수가 2000명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거리두기를 강화한지 한달이 넘었지만 기대했던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휴가철이 정점을 지났지만 여전히 이동량은 줄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보다 강력한 추가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이제는 국민의 삶도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며 "아직은 방역조치의 강화냐 완화냐를 논하기보다 현장의 실행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오늘 중대본회의 직후 대국민 담화를 통해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방역협조를 국민들께 요청드리려 한다"면서 "각 지자체장께서 좀 더 세심하게 방역대책을 챙겨주시고 지역별로 여건에 맞는 조치들을 선제적으로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해수욕장을 비롯한 휴가지에서는 크고 작은 방역수칙 위반행위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방역단계를 조정하거나 해수욕장을 폐쇄하는 등 어려운 결단을 내린 지역도 있고 델타 변이에 대응해 역학조사 체계를 정비한 곳도 있다"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선제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번 주말 미국 정부가 공여한 얀센백신 40만회분이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지난 6월에 이어 소중한 백신을 보내준 미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보다 많은 백신이 하루라도 일찍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정부의 노력을 믿고 예약과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