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하루 앞둔 13일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동 해맞이공원에 설치된 소녀상에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지회 환여동 지회회원들이 준비해 온 태극기가 덮여 있다. 2021.8.1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의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양준우 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큰 용기로 그날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린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먼저 세상을 떠나신 피해자들의 영면을 기린다"며 이렇게 밝혔다.

양 대변인은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240명 중 현재 생존해 계신 분은 14명에 불과하다"며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이 이뤄질 때까지 아픔을 보듬어 드려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지만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단추인 한일관계가 경색 국면임은 분명해 보인다"라며 "우리 정부는 국익을 위한 대일 외교 노선을 공고히 하되, 일본으로부터 과거 잘못에 대한 인정과 피해자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죄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자신의 피해 사실을 실명으로 공개 증언하면서 역사 속에 묻힐 뻔한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재를 세상에 드러낸 날로 201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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