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이영성 기자 = 부산과 제주 지역에서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이들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하거나, 격상하게 됐다.
개인간 접촉으로 인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사례는 최근 2주간 확진자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며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17명을 기록했다. 전일 1930명보다 113명 줄었지만 전주 8월 8일(7일 발생) 1728명 대비 89명 늘어 우려 수위가 여전히 높다.
이중 지역발생 사례는 1749명, 해외유입은 68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1078명(61.6%)은 수도권, 671명(38.4%)은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1주 일평균 1791.6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2주간(8월 2일~8월 15일)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2만4147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확진자와 산발적인 접촉을 통한 감염이 1만1815명(48.9%)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4257명(17.6%)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는 6974명(28.9%)에 달했다. 이밖에도 병원 및 요양(병)원 등의 감염 233명(1%), 해외유입 854명(3.5%), 해외유입 관련 14명(0.1%)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부산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했다. 이 기간 신규 집단감염의 경우 수도권 2건, 비수도권 4건의 사례가 추가됐다.
지난 1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 중인 부산에서는 병원과 PC방·주점을 고리로 한 기존 집단감염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부산진구 주점발 확진자 122명, 수영구 요양병원 15명, 서구의 한 PC방 14명, 동래구 종합병원 13명이 확진판정 받았다.
부산 수영구 요양병원 관련해선 지난 10일 종사자 1명이 첫 확진된 뒤 다른 종사자 1명, 환자 13명 등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 동래구 종합병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12일 처음 발생 이후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3명, 환자 8명, 지인 2명이다.
부산 서구 PC방 관련 확진자는 8일 처음 발생 이후 13명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이용자 9명, 지인 2명, 기타 3명으로 분류된다.
지난 3일 이용자를 통해 첫 확인된 부산진구 소재 주점 발 집단감염 사례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확진 판정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총 122명으로 늘어났다. 이용자 69명, 가족 16명, 지인 4명, 동료 1명, 종사자 4명, 기타 28명이다.
지난 13~14일(0시 기준) 확진자가 각각 44명, 55명으로 폭증해 사상 최다 규모를 잇달아 갈아치운 제주에서도 기존 집단감염 확진자가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역시 18일부터 지역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시킨다.
제주 제주시 지인모임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늘었다. 이용자 9명(지표환자 포함), 지인 16명, 기타 5명이다.
제주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도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증가했다. 이용자 18명(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3명, 가족 10명이다.
서울 용산구 직장에선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14명이 누적 확진됐다. 종사자 12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2명이다. 경기 용인 건설현장과 관련해 8월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모두 종사자다.
경북 포항시 음악학원과 관련해선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추가로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사자 3명(지표환자 포함), 원생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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