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줄을 선 모습. 이날 포항지역 신규 확진자 47명 중 학원발 확진자가 16명으로 밝혀졌다. /사진=뉴스1
학원과 교습소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교육시설 종사자들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하고 주기적인 선제 검사를 권고하기로 했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교육부로부터 ‘학원·교습소, 미인가 교육시설 방역관리 현황 및 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내달 3일까지 ‘학교·학원 집중방역 점검기간’을 운영해 방역에 취약한 교습 분야를 집중 점검한다. 기숙형 미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교육부는 7월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학원·교습소 방역 점검을 실시해 총 158건을 계도 조치하는 등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 비말감염 우려가 높은 학원(관악기·연기·댄스·무용 등)에 대해 환기 관련 방역수칙을 강화하고 세부적인 권장 사항을 마련·안내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에 학원·교습소 종사자 등을 우선 접종 대상자로 포함했다. 서울·경기는 7월13일부터 9월11일까지,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제주는 7월26일부터 9월까지, 경남은 이달 17일부터 9월11일까지 학원·교습소 종사자 대상 우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미인가 교육시설의 경우 지자체·교육청과 협업해 지난 6월 기준 583개소가 확인됐으며 이들에 대한 방역관리 상황을 확인·점검하고 있다. 미인가 교육시설 교직원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 대해 이달까지 백신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기숙사 입소생은 입소 전에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