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1) 이재상 기자 = 지난해 KOVO컵 챔피언 한국전력이 OK금융그룹을 꺾고 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전은 18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A조 3차전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3-25 25-17 25-23)로 이겼다.
2승1패가 된 한전은 OK금융그룹(2승1패·세트득실률 1.75), 현대캐피탈(2승1패·세트득실률 1.40)과 승수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조 1위(세트득실률 2.00)에 올랐다.
한전은 20일 오후 3시30분 B조 2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조 2위인 OK금융그룹은 같은 날 오후 7시 B조 1위와 만난다.
한전은 서재덕(21점), 이시몬(15점), 신영석(10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수확했다. OK는 최홍석이 13점, 박창성이 11점을 냈지만 뒷심이 아쉬웠다.
한전은 초반부터 라이트 서재덕을 앞세워 OK를 압도했다. 서재덕은 1세트에 6득점, 공격성공률 85.71%로 펄펄 날며 공격을 이끌었다. 레프트 이시몬과 임성진도 안정된 리시브로 잘 버텼다.
초반부터 15-7로 앞서간 한전은 24-16에서 임성진의 오픈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OK도 2세트 들어 김웅비와 박창성이 힘을 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23-23에서 김웅비의 스파이크와 상대 임성진의 공격 범실로 세트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한전은 3세트 들어 곧바로 서재덕 등의 연속 스파이크로 흐름을 가져왔다. 교체로 들어간 김동영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22-14로 달아난 한전은 신영석의 속공으로 중요했던 3세트를 따냈다.
한전은 4세트 초반에도 상대의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4-8로 밀렸지만 조금씩 격차를 좁혔고, 14-14에서 상대 최홍석의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꾸준히 점수를 쌓은 한전은 21-21에서 김동영의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24-23에서 서재덕의 쳐내기 공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3-0(29-27 25-18 25-15)으로 제압했지만 세트득실서 밀려 4강에 오르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송준호가 11점, 최은석이 16점을 내며 승리를 합작했다. 현대는 블로킹 숫자에서 삼성화재를 12-6으로 압도했다.
삼성화재는 이하늘이 13점, 홍민기가 10점으로 분전했지만 전체적인 힘 싸움에서 상대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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