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조재현 기자 =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SSG 랜더스는 한유섬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NC 다이노스의 3연승을 저지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최영환의 첫 선발승에 힘입어 3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KIA 타이거즈는 선발 김유신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개인 첫 두 자릿수 승리에 성공했다.
KT는 1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KT(49승1무33패)는 2위 LG(46승1무35패)와의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KT는 투타에서 모두 LG를 압도했다.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홈런, 황재균과 윤한준이 각각 3안타를 때려내는 등 LG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LG는 중요한 순간마다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LG는 이날 실책을 4개 범하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KT는 1회말 강백호의 투런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에는 무사 2루에서 나온 오윤석의 희생번트 때 LG 선발 이민호의 악송구가 나와 1점을 더 추가했다.
KT는 3회초 1점을 실점했지만 4회말 3점을 추가하며 경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무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점을 더 올렸고 조용호와 황재균의 연속 적시타까지 더해 6-1로 달아났다.
KT는 7회말 상대 수비 실책과 심우준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인천에서는 SSG가 6-1로 NC를 제압했다. SSG는 44승3무39패가 되며 이날 패한 키움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NC는 39승4무38패로 6위에 머물렀다.
SSG 한유섬은 이날 홈런 2개를 때려내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한유섬은 지난 15일 KIA전에 이어 다시 한번 홈런을 쏘아 올리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SSG는 2회말 터진 한유섬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 NC 나성범에게 솔로포를 맞고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4회말 다시 점수를 뽑아 2-1로 달아났다.
1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SSG는 6회말 한유섬의 2번째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한유섬은 1사1루에서 NC 루친스키의 초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겼다. 4-1.
SSG는 7회말 2점을 보태 NC의 추격을 뿌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키움을 3-0으로 꺾었다. 3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롯데는 38승1무46패(8위), 키움은 46승42패(5위)가 됐다.
롯데 선발 최영환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롯데는 3회말 1사 2루에서 추재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 무사 만루에서는 1점을 뽑는 데 그쳤지만 6회말 2사 3루에서 지시완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추가해 3-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잠실에서는 김유신의 호투를 발판 삼아 KIA가 7-3으로 두산을 눌렀다. KIA는 34승2무44패(9위), 3연패를 당한 두산은 38승42패(7위)가 됐다.
김유신은 뛰어난 제구력을 앞세워 두산 타선을 요리했다.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6패)째를 달성했다.
김유신의 역투 속에 KIA는 3회초 1사 만루에서 터진 김선빈의 싹쓸이 2루타 등 4점을 뽑아 앞서가기 시작했다. KIA는 5회초에도 3점을 추가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에서는 삼성이 한화에 6-2로 이기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47승1무39패(3위), 한화는 30승3무53패(10위)가 됐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07년 데뷔한 백정현이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정현은 평균자책점도 2.17까지 낮추며 이 부문 1위 자리도 지켰다.
한편 한화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에르난 페레즈는 8회 무사 1, 3루에서 안타성 타구로 타점을 신고했다. 페레즈의 타구는 삼성 좌익수 김동엽이 잡았다가 연계 플레이 과정에서 놓쳤다. 공식 기록은 좌익수 앞 땅볼로 기록돼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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