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용미리1묘지의 무연분묘 330기를 11월부터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무연분묘는 연고자가 없거나 방문하지 않아 장기간 관리되지 않은 묘지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시립묘지에 장기간 방치된 분묘가 증가하고 있어 무연분묘 개장을 통해 묘역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무연분묘 개장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한다. 두 차례의 신고 안내와 개장 공고 이후에도 연고자가 없을 경우 개장 후 화장을 거쳐 유골을 용미리2묘지의 무연고 합동안치실에 5년간 봉안한다.
봉안기간 종료 후에는 산골(散骨)될 예정이다.
무연분묘 신고와 개장 1차 공고는 지난 3일 나왔다. 2차 공고는 오는 9월 중순 예정이다.
분묘 연고자는 개장 대상 분묘를 확인해 재사용을 원할 경우 10월28일까지 분묘 재사용 신고를 해야 한다.
공단은 2019년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립묘지에 대한 일제 조사를 진행해 지난해 87기의 무연분묘 개장을 추진했다.
올해는 용미리1묘지 330기가 대상이다. 용미리 묘지 등 시립묘지에 연고자 없이 방치되는 분묘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공단은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묘역정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가족이나 친인척을 용미리 묘지에 모셨다면 개장 분묘에 해당하는지 공고문을 확인해달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와 유선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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