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모는 24일 페이스북에 한 대학생과 있었던 일을 전했다.
그는 "오늘 21살 한 젊은 대학생이 사지에 몰려서 급박한 심정으로 날 찾아왔다"며 "거친 환경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왔던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화실 주요 구성원들은 전부 반대했지만 난 1초도 생각 안 하고 그 대학생에게 한 학기 등록금을 빌려줬다"며 "이유는 단 하나. 먼 예전 내가 거울을 보며 보았던 내 눈을 그 녀석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술한두번 먹지 않으면 이 친구는 반년을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것"이라며 "얼마나 급했으면 먼 길을 찾아왔을까. 이것이 배신으로 끝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적었다.
김성모는 돈을 빌려준 대학생이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도 공개했다. 대학생은 "감정이 벅차오를 정도로 만감이 교차한다"며 "저도 누군가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매월 15일마다 송금을 해 갚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성모는 "평소 주변 사람들과 맺은 관계를 소중하게 대하지만 배신은 용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돈이고 명예고 다 부질없는 장난이다. 인간은 심연 속에서 진심으로 느껴지는 사랑과 우정을 심장으로 아는 것이 진짜다"라며
"그런 감동으로 거친 세상 살아가게 된다"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김성모의 미담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모는 '대털', '럭키짱' 등 많은 작품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김성모 만화에 등장하는 대사가 많이 패러디되며 누리꾼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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