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대세 박민지(23·NH투자증권) 가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2021(총상금 14억원)'에서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에 도전한다.
한화 클래식 2021은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35야드)에서 펼쳐진다. '서울여자오픈'을 전신으로 하는 한화 클래식은 KLPGA투어 중 최대 규모 상금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박민지다. 박민지는 이번 시즌 6승을 일궈내며 KLPGA투어의 대세로 떠올랐다.
박민지는 "라운드를 해보니 코스 관리가 정말 잘 되어 있어 '나만 잘 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최근에 퍼트가 안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듣지만, 샷이 잘 돼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놓친 것이 많았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퍼트감을 더 끌어올려야한다. 항상 그랬듯 1라운드에서 먼저 톱10에 들고 이후 우승을 목표로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KLPGA투어 역대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
박민지는 이번 시즌 약 12억4700만원의 상금을 획득, 2016년 박성현이 기록한 13억3309만667원에 다가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3위(단독 또는 2명 이하 공동)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다면 박성현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박민지와 우승 경쟁을 펼칠 선수로는 지난주 부활을 알린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 오지현(25·KB금융그룹),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등이 꼽힌다.
임희정은 지난주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22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이번 주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임희정은 "컨디션이나 샷감이 전체적으로 좋기 때문에 빨리 우승 감격에서 벗어나 평소대로 경기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사실 이 대회에서 정말 우승하고 싶어서 오래 전부터 컨디션을 맞춰왔다. 좋은 흐름을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지은희(35·한화큐셀)와 박희영(34·이수그룹) 등도 출전,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예정이다.
지은희는 2009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LPGA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9년 1월 기록한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다. 박희영도 LPGA투어에서 3승을 기록하는 등 경험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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