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5·본명 김한빈)의 1심 첫 번째 재판이 열린다.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비아이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한다. 법원에 따르면 비아이는 재판을 앞둔 지난 24일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2019년 비아이가 2016년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비아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 했다"라고 밝히며 팀에서 탈퇴하고 전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그러나 이후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고, 비아이는 대마초와 LSD(혀에 붙이는 종이 형태 마약)를 사들인 뒤 일부를 투약한 혐의로 지난 5월 기소됐다.
또한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보한 A씨에게 진술 번복을 강요하고 협박하는 등 마약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 YG 전 총괄프로듀서는 지난 13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현석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한편 현재 아이오케이에 소속된 비아이는 지난달 1일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워터폴'(WATERFALL)을 발매했다. 특히 재판에 넘겨진 상황에서 컴백을 한 것과 관련해 소속사 측은 "지난 잘못을 인정하고 이미 일어난 일들을 되돌릴 수 없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에 있어 좀 더 올바른 사회인으로, 또 세상에 보탬이 되는 방향에 대해 고민했다"라며 "불편한 이슈 속 최근 신보를 발매하게 되어, 지금의 상황을 보여드린 부분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