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보면 편식은 숨겨야 할 콤플렉스다. 나 하나 때문에 회식장소가 바뀌고 먹기를 거부해서 분위기가 차가워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면 못 먹은 음식을 밝기기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굳이 힘들여 싫어하는 것을 관찰하고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저자는 싫어하는 음식에 관해 쓰면서 취향의 경계가 선명해지고, 콤플렉스라고 오해했던 편식을 취향의 범주로 옮길 수 있었다고 말한다. 스스로 더 당당하고 정밀해졌다는 것.
이에 콤플렉스라고 여기던 것들을 그저 서로간의 취향 차이일 뿐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용기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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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까짓, 민트초코 / 김경빈 지음 / 봄름 펴냄 /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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