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파라과이 매체 ABC콜로르는 파라과이 프로축구 감독이 경기장에서 프로포즈한 사실을 집중 조명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셀소 아얄라 리버 플레이트 아순시온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여자친구 리리 베니테스에게 청혼했다. 이날 청혼을 위해 아순시온 선수들은 경기 전에 준비한 '나와 결혼해줘'라고 적힌 종이를 손에 들고 청혼식을 축하했다. 베니테스는 아얄라 감독의 깜짝 이벤트에 감동하며 청혼을 허락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아얄라 감독의 성공적인 프로포즈와 달리 경기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이날 아순시온은 상대팀 과라니에게 1-5로 대패해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이날 대승을 거둔 과라니는 3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파라과이 프로축구리그 '프리메라 디비시온'은 10개 팀이 참여한다. 역대 최다 우승팀은 지난해 아데바요르가 입단해 주목 받은 클룹 올림피아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극심한 부진으로 최하위인 10위까지 순위가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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