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김도엽 기자 = '전자발찌 훼손' 살인범 강모씨(56)가 범행 후 운전했던 차량은 지인에게 빌린 렌트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가 전자발찌를 훼손하는 데 사용한 절단기의 출처 등도 확인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그의 범행 동기 파악에 나서는 한편, 조만간 신상공개위원회 개최 여부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송파경찰서는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동부지법 심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강씨를 대상으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수사 결과 강씨가 도주하는 데 사용했던 차량은 지인에게 빌린 '렌트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그가 범행을 위해 차량을 빌린 것인지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강씨의 동선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가 전자발찌를 훼손하는 데 사용한 절단기를 구입한 장소와 구입 시기를 특정했다. 송파구 소재의 한 철물점에서 그는 절단기를 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강씨가 범행 전후의 도주 과정에서 연락했던 참고인을 조사하고 그의 핸드폰을 포렌식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범행 동기와 도주방법 등을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의 신상공개 위원회 개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또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그를 대상으로 심리 면담과 정신 상태 분석, 범행동기 파악 등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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