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황선홍은 “그나저나 몸은 괜찮아졌느냐. 완전해진 거냐”고 물었고 지난해 심장수술을 받은 최용수는 “많이 좋아졌다. 가끔 소주도 한잔씩 한다”고 말했다.
김병지는 지난 6월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 유상철을 떠올리며 “상철이 장례식 때 용수가 첫날부터 계속 와서 장지까지 따라갔다. 용수가 따라갈 애가 아니다. 할 도리 다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최용수는 “상철이는 우리 20년 지기 친구다. (떠나기 전에 만났을 때만 해도) 괜찮았다”면서 “(부고를 듣고) 집에 못 있겠더라”고 말했다.
최용수 아내 전윤정은 “저도 남편 우는 걸 처음 봤다. 운전을 못하겠다고 너무 떨린다고 해서 제가 데려다줬다”고 전했다. 최용수, 황선홍은 “오랫동안 만나고 하려면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말에 김병지는 “감독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순 없나”고 걱정했고 최용수는 “형도 6개월 만이라도 감독을 해봐야한다. 물론 원하는 팀도 없겠지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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