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랍 뉴스는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이라크 사령탑 아드보카트 감독을 집중조명했다. 사진은 아드보카트 감독. /사진=이라크 축구대표팀 트위터 캡처
'벤투호'가 2일 카타르를 향한 닻을 올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FIFA랭킹 36위 한국은 이라크(70위)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 상대전적에서도 7승 11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이라크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바로 15년 전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던 를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은 최종예선에 진출한 다른 국가들에게도 관심사로 떠오르며 이 경기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랍 뉴스는 이라크 사령탑 아드보카트 감독을 집중조명했다. 이 매체는 아드보카트 감독 취임 이후 이라크 대표팀 구성원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이른바 디아스포라(본토를 떠나 타지에 거주하는 사람들) 선수들을 적극 호출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이라크 대표팀에는  미국에서 태어난 저스틴 메람, 덴마크 태생 프란스 디아 푸트로스. 스웨덴 태생 아미르 알 암마리 등이 포함돼 있다. 대표팀 선수풀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

아랍 뉴스는 한국 대표팀에 유리한 상황도 전했다. 경기 경험이 많은 두 골키퍼의 결장이 이라크에게는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잘랄 하산 하킴과 모하메드 하미드 파르한은 부상여파로 이번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