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네가 무슨 임종을 지킬 자격이나 있냐'라는 댓글에 속상함을 토로하며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 제가 잘 해드린 건 없는 것 같다. 엄마 손에서 6~7세 때부터 쭉 자라왔기 때문에 아버지를 자주 보지 못했고, 엄마에게 더 마음이 기운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권민아는 "하지만 현장에서 이유엽 선생님께서 언니도 엄마도 아닌 누구보다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건 저라고 말씀하시는 순간 부인할 수가 없어서 많이 울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故설리가 방송에서 언급된 것에 "지금도 언급하는 것 자체가 겁이 난다. 미리 대본이나 질문들을 다 알았더라면 정말 뺐을 것이다. 마음 속으로든 혼자서 기도를 하든 절을 하든 조용히 빌어주고 응원해줄 수 있으니까. 그치만 질문에 대한 것들은 제가 어느정도 예상만 해갔지, 진리에 대한 질문이 나올지는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편집상 제가 갑자기 이야기한 것처럼 나와서 많이들 불편하셨던 것 같은데, 저도 감히, 함부로 제가 말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촬영장에서 이야기를 했기에 당연히 통째로 안 나올 줄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권민아는 "촬영 도중에 끊을 수는 없더라도 나중에 철저히 확인을 하거나 부탁을 드렸어야 했는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편집 안 한 풀영상을 받을 수는 없지만, 모니터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잘 보고 제 태도나 말투 그리고 대화 내용 등 잘못된 부분들도 찾아내서 개선하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끝으로 권민아는 "어쨌든 저는 3년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하고 행복한 감정도 있었다"라며 "비판은 괜찮지만, 걱정해주시는 분들께는 너무 걱정말라고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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