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8월 5주(8월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인 0.31%를 기록했다. /사진=뉴스1
전국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2012년 5월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정부의 잇단 고점 경고에도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들끓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8월 5주(8월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확대한 0.31%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은 전주와 같은 0.40%, 지방은 전주보다 0.03%포인트 확대한 0.22%를 나타냈다.

서울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축소한 0.21% 상승률을 보였다. 65주 연속 상승세이지만 5주 만에 상승폭이 소폭 둔화한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은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과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시중은행 대출중단 및 금리인상 등 영향으로 일부 관망세 보이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권역별로 보면 노원구가 0.31% 상승하며 서울 상승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강남(0.28%)·서초(0.22%)·송파구(0.28%) 등 강남3구 역시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강서구(0.29%), 도봉구(0.24%), 용산구(0.21%) 등도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인천(0.43%)과 경기(0.51%)는 전주보다 각각 0.02%포인트, 0.01%포인트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은 교통호재가 있는 연수구(0.59%)가 가장 크게 올랐다. 경기는 오산시(0.80%), 시흥시(0.72%), 평택시(0.68%), 의왕시(0.67%), 화성시(0.67%) 등이 오름세를 견인했다.

지방은 제주가 0.51%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대전(0.34%), 울산(0.30%), 충남(0.29%), 충북(0.27%), 부산(0.25%), 광주(0.24%) 등은 상승했고 세종은 -0.01%를 기록, 전주(-0.02%)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