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피의자 강윤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명의 피해자 외에 다른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을 하려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강윤성은 금전 문제로 여성 2명을 잇따라 살해한 혐의가 있는데 또 다른 여성을 상대로도 범행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경찰은 “피의자와 피해자들의 계좌 및 통신내역, 포렌식 등 자료 분석을 통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수사팀은 강윤성을 법정에 세우기 위해 증거 수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강윤성이 첫 번째 살인을 하기 전 철물점에서 절단기를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강윤성이 절단기로 전자발찌를 끊어낸 것은 첫 살인 이후다. 하지만 일찍부터 자신의 범죄 행위를 계획했을 정황이 나온 셈이다. 아울러 경찰은 강윤성이 범행 약 4시간 전에 흉기를 산 사실도 파악했다.
아직 강윤성이 준비한 흉기로 살인 범행을 저질렀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절단기를 미리 구입했다는 점도 살인을 계획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로 볼 수 없어 수사가 계속될 전망이다.
강윤성은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 받고 복역했다. 그는 지난 5월6일 출소해 지난달 26일과 29일 알고 지내던 여성 2명을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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