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8월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6.5로 전주 105.6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공인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해당 지수는 지난 4월 둘째 주(100.6)부터 이번 주까지 21주 연속 기준선인 100을 웃돌고 있다.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더 많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일부 시중은행이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는 등 대출 부담이 커졌지만 매수심리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서울 권역별로 보면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아파트가 많은 동북권이 110.0으로 가장 높았다. 동북권은 지난주(108.2)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가 포함된 동남권(103.2→104.2)을 비롯해 도심권(103.9→104.9), 서남권(105.2→105.7)도 올랐다. 5개 권역 가운데 유일하게 서북권(104.3→104.0)만 하락했다.
수도권 매매수급 지수 역시 110.8에서 111.7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매매수급 지수(107.3→108.1)와 지방 매매수급 지수(104.0→104.7)도 전주보다 올랐다.
전세 시장 또한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전주 104.0에서 이번 주 105.3으로 1.3포인트 상승했다. 2019년 10월 넷째 주(100.3) 이후 1년 10개월 동안 줄곧 기준선을 상회하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105.8에서 106.4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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