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리그 MVP 수상 배당률 낮아지고 있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117구를 던지며 승리 투수가 된 오타니는 하루 만에 홈런포를 추가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시즌 43호 홈런을 때린 오타니는 홈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올 시즌 투타겸업의 진수를 보여주며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오타니는 현 시점 가장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스포츠 베팅 업체 '폭스 베트'의 자료를 인용해 오타니와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매체는 "폭스 베트가 이날(5일) 설정한 오타니의 MVP 수상 배당률은 1.02배다. 만약 1만엔을 걸었다면 오타니가 MVP가 됐을 때 200엔만 벌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니의 투타 활약이 지속되면서 현지에서는 오타니의 MVP 수상을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다. 그만큼 부상 이탈 등 변수만 없다면 오타니가 별중의 별이 될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MVP 수상 배당률이 낮아지는 건 당연하다.
매체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오타니의 MVP 수상 배당률은 34배였다. 개막 후 1주일이 지난 뒤 15.5배로 낮아졌고, 2주 후엔 13배로 떨어졌다. 5월 초반엔 7배까지 내려갔다"고 오타니의 활약에 따른 배당률의 변화를 설명했다.
오타니는 이후 6월과 7월 활약을 발판으로 일본인 선수 최초로 2달 연속 이달의 선수로 뽑혔고, 폭스 베트는 지난달 2일 배당률을 1.14배로 설정했다. 그리고 한 달여 만에 1.02배로 더 낮아졌다.
한편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20경기에 등판해 9승1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 중이고 타자로는 타율 0.260, 43홈런, 9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77의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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