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7일 오전 강도살인·살인·살인예비·사기·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전자발찌 훼손) 등 혐의로 강씨를 검찰에 넘겼다.
이날 포토라인에 선 강윤성은 "피해자분과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돈 때문이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는 "맞다"고 답했다.
경찰은 강윤성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살인과 전자발찌 훼손 등 2개 혐의를 적용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추가했다.
강윤성은 첫 번째 살인을 저지르기 전 다른 여성 A씨를 유인하려다가 전화번호를 착각해 연락하지 못하면서 범행 대상을 변경했다. 이후 첫 번째 살인을 저지른 뒤 도주하던 지난달 27일 오후 A씨를 다시 유인하기 위해 통화했지만 의사소통 문제로 장소가 엇갈려 범행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살인예비죄를 추가했다.
강윤성은 첫 번째 피해자 B씨의 신용카드로 휴대전화 4대(96만원 상당)를 사서 되판 사실도 확인돼 강도살인·사기·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강윤성은 지난달 26일과 29일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자수한 뒤 31일 구속됐다. 전과 14범인 그는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수감돼 있다가 지난 5월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가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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