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김한별. (신한금융그룹제공) 2020.9.13/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김한별(25·SK텔레콤)이 한국프로골프(KL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한별은 9일부터 나흘 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38야드)에서 열리는 제37회 신한동해오픈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다.

김한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2승을 수확, 제네시스 포인트 및 상금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올해도 꾸준한 활약으로 입지를 다졌고 현재까지 1승을 올리며 제네시스 포인트 6위, 상금순위 7위를 마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김한별은 가장 먼저 멀티 우승에 성공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 현재까지 올해 11번의 KPGA투어 대회에서는 모두 다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한별과 함께 우승 경쟁을 펼칠 후보로는 김주형(19·CJ대한통운)이 꼽힌다. 지난 6월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주형은 제네시스 포인트 및 상금순위, 평균타수 등 각종 부문에서 1위를 질주 중이다.

김주형의 최근 기세도 좋다. 8월 중순 KPGA 선수권대회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한 뒤 지난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권에서 경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는 우승자 참가 자격을 5년에서 역대 우승자 전원으로 확대했다. 이로 인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배상문(35·키움증권)도 모처럼 국내 투어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배상문은 2013년과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군 전역 이후 PGA투어에 복귀했지만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끝내 PGA투어 카드를 잃었다. 이번 대회는 배상문이 경기력을 다시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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