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검찰이 야당 의원에게 여권 정치인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고발 문서'를 전달한 당사자로 지목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7일 오전 8시17분쯤 대구고검에 출근했다. 1분 뒤 검사실에서 손준성 인권보호관 모습이 확인됐다. 2021.9.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여권 인사 고발장을 건넨 인물로 지목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논란 이후 처음 언론과 대면해 "앞서 밝힌 입장과 달라진 게 없다"며 관련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9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손 검사는 이날 오후 대구고검 앞에서 "고발장을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닌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말씀드린 것처럼 작성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겨레는 손 검사가 "고발장을 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 검사는 '고발사주 의혹'이 불거지자 6일 언론에 입장문을 내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그는 "한겨레신문과 뉴스버스는 제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송파갑 후보)에게 고발장 및 첨부자료를 발송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며 "제가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첨부자료를 김웅 의원에게 송부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이와 관련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이로 인한 명예훼손 등 위법행위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손 검사는 뉴스버스의 첫 보도가 나온 2일에도 "황당한 내용"이라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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