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한 대학교 강의를 오픈채팅방에서 진행했다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교수는 교재가 준비되지 않은 이들에게 오픈채팅방에서 나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커뮤니티 캡처 대학교 교수가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수업을 진행했다는 얘기가 전해졌다. 해당 교수는 교재가 없는 이들에게 수업을 듣지 말라며 오픈채팅방에서 나가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한 대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날 오후 3시 수업이 공지 없이 오픈채팅방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교수가 이날 교재를 준비하지 않은 학생들 약 10명에게 오픈채팅방을 나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후 같은 커뮤니티에 해당과 측이 보낸 교수의 입장이 올라왔다. 과 측은 "수강생들의 교재구비는 기본적인 부분"이라며 강의계획서에 나온 대로 교재를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과 측은 문제를 제기한 이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과 측은 학생들의 교재 준비는 필수라고 했지만 오픈채팅방에서 수업을 진행한 것에는 별 말을 하지 않았다. /사진=커뮤니티 캡처
과 측은 "강의 시간에 교재를 준비 안 한 것을 변명할 순 없다"며 "교재를 준비해오거나 교재를 준비하지 않은 상태로 수강한 것은 비대면 강의를 악용하는 처사임이 분명하니 강의를 망치지 말고 나가 달라는 의사표시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픈톡방에서 한 학생을 강퇴시킨 것은 첫 시간에 교재가 준비된 인원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는데 교재가 없는 학생이 지속적으로 강의에 개입하려는 것에 대한 교수님의 처사였을 것"이라며 "강의에 다시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은 교수님을 교재팔이로 몰거나 수업 방식의 불만에 대해 사과하면 수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과 측은 오픈채팅방에서 수업을 진행한 것엔 별다른 말을 전하지 않았다.
상황을 지켜본 누리꾼 다수는 오픈 채팅으로 수업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교재를 준비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지만 오픈 카톡으로 강의를 진행한 교수도 잘못했다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