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여성 폭행 혐의를 받는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 트레버 바우어(30)가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됐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 도전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 등 외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가 바우어의 행정 휴직을 포스트시즌까지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바우어는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올해 온라인에서 만난 여성과 성관계를 하던 중 해당 여성에게 가학적인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바우어는 지난 7월3일부터 일주일 단위로 행정 휴직이 연장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ESPN은 사법 당국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자체 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바우어가 시즌 내 복귀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사법 당국의 조사 결과와 별도로 바우어는 징계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다만, 징계 시점은 올 시즌 종료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승을 위해 야심 차게 영입한 바우어를 쓸 수 없게 된 다저스로서는 날벼락이다.
바우어는 지난 시즌 후 다저스와 3년간 1억2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액수에 계약했다.
6월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공을 내려 놓은 바우어는 올해 17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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