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2021년 추석 종합대책'이 시행된다. 사진은 11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사진=뉴스1
서울시가 올해 코로나19 대유행 속 맞는 추석 연휴기간 '고강도 방역'과 '민생경제 활력'을 양대 축으로 하는 '2021년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추석 종합대책은 안전, 교통, 생활, 물가, 나눔 등 5개 분야의 20개 세부 과제로 추진된다. 시는 17일 오후 6시부터 23일 오전 9시까지 서울시청 1층에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신속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추석연휴가 4차 대유행의 중대 고비인 만큼 고강도 방역을 이어나간다.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하지 않고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도 늘리지 않으며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


지하철과 버스 방역을 지속하고 터미널과 주요 역사에 대한 특별방역도 실시한다. 귀성·귀경일에 인구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역, 고속터미널역 등 주요 역사 8곳에는 일 4회에서 5회로 소독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성묘객 방문이 집중되는 연휴기간 시립 장사시설 실내 봉안당을 폐쇄하는 등 온라인 성묘를 유도할 방침이다. 방역 친화적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올 추석, 만남 전에 안전이 먼저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서울시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25개소는 연휴기간 9시~18시 운영한다. 다만 임시선별검사소 55개소 가운데 일부시설은 미운영 또는 단축운영을 하는 곳이 있어 방문 전 서울시 홈페이지와 앱, 120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치료시설도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

120다산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2932개소, 약국 4741개소를 지정, 환경미화원 특별근무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의료기관 66개소를 통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전통시장·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실시한다. 사과, 배, 밤, 조기 등 9개 성수품 물량을 3년 평균 거래물량의 110% 수준으로 공급한다. 농·수산물에 대한 매점매석 행위, 계량 위반, 가격표시제 미이행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점검반도 편성한다. 전통시장 93곳의 주변도로 주·정차 단속은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총 2329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발행을 통해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고 알뜰한 장보기를 지원한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24개 자치구별로 판매하고 있다. 1인당 자치구별 7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