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간호조무사가 잠든 여성을 상대로 추행과 불법 촬영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0대 간호조무사가 잠든 여성을 상대로 추행과 불법 촬영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SBS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의 한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A씨(24)로부터 피해를 본 여성은 총 31명이다. 경찰 수사단계에서 12명으로 파악됐던 피해자는 검찰 수사 결과 31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수면내시경을 받고 의식이 없는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A씨의 범행은 지난 4월 수면 상태에서 깨어난 한 피해자가 범행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탄로났다. 당시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피해 여성들의 신체가 찍힌 사진이 37장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선 "성적 호기심에 일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준유사강간·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한편 의료법상 간호조무사는 '의료인'은 아닌 '보건의료인'으로 분류돼 성범죄 전력이 있어도 다시 의료기관에 취업하는 것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