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리점에서 고객의 휴대전화에 있던 사진을 복원해 유출했다가 적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제보자는 문제를 제기하자 금전적 보상을 제안해왔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한 여성이 KT 대리점에 쓰던 휴대전화를 반납하고 신형 모델을 받았다. 해당 대리점에선 고객이 반납한 휴대전화를 복원해 여성의 민감한 사진을 유출했다. 여성이 문제를 제기하자 해당 대리점은 금전적 보상을 제안하며 협상하려 했다.
지난 23일 MBC 뉴스데스크는 20대 여성 A씨에게 일어난 일을 보도했다.

A씨는 지난 5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사진 9장을 받았다. A씨가 지난 3월 한 KT 대리점에 반납한 휴대전화에 있던 사진이었다. 당시 A씨는 휴대전화를 반납하면 할인을 해주겠다는 조건에 민감한 사진들을 지우고 쓰던 휴대전화를 대리점에 반납했다.

할인 조건이 이상하다는 생각에 다음날 휴대전화를 돌려받았지만 그새 전화기 속 사진들이 유출됐다. 대리점 직원들은 삭제된 사진을 복원해 돌려본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가 발생한 곳은 KT 대리점 21개를 운영하는 대형 총판 소속이다. 문제가 불거진 뒤 해당 총판업체는 A씨에게 휴대전화 5년 무료 사용을 제안했다. 언론의 취재가 시작된 것을 안 뒤엔 1억원을 제시했지만 A씨는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본사는 직영점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들의 책임이 아니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