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수리 사냥꾼' KT 위즈의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데스파이네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다.

이날 데스파이네는 총 최고 154㎞의 투심과 커브, 체인지업, 커터 등을 섞어 105개의 공을 던지며 호투했다. 그러나 팀이 7회 현재 1-2로 뒤지고 있어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한화전 7번째 승리 달성은 무산됐다.


지난해 KT에 입단한 데스파이네는 그동안 한화를 상대로 7경기에 등판, 6승을 챙길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는 한화전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18이닝 동안 단 1실점만 허용, 3승 평균자책점 0.50을 기록 중이다.

데스파이네는 이날도 경기 초반부터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1회에는 2사 2루, 2회에는 1사 2, 3루의 실점 위기를 연속으로 맞았는데 위기의 순간마다 데스파이네는 삼진을 잡아내면서 무실점을 이어갔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데스파이네는 4회 다시 한 번 1사 1, 3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흔들리지 않고 장운호, 김지수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위기를 잘 넘기던 데스파이네는 5회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준 뒤 최재훈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가 됐다. 하주석을 삼진 아웃시키며 한숨을 돌렸지만, 노시환에게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데스파이네는 6회에도 등판해 이성곤, 장운호, 김지수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며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이날 데스파이네의 투구 수는 10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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